[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 당진 딸부자 어죽 어머니와 딸 면천 저수지 어죽 식당]
잔잔한 서해바다와 드넓은 평야를 품은 충남 당진, 작년에도 한차례 찾았던 이곳을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174회에서 김영철 배우와 다시 한번 찾았습니다.
당진 면천에 저수지 옆에는 아주 오래된 어죽 식당이 있습니다. 81세 고령인 어머니가 무려 56년간이나 이어온 식당입니다. 7녀 1남, 8 명의 자식들을 홀로 키워낸 생업의 현장입니다.
어머니는 스물넷 꽃 같은 나이에 시집와 시어머니 밑에서 배운 매운탕보다 맵고 짜던 시집살이를 떠올립니다. 시집살이가 익숙해지려 하니 남편이 쓰러졌고 이후 20년간은 간병과 장사를 병행하며 밤낮 없는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사이 맏딸은 아이들의 어머니가 되어주었고 어머니를 위한 집안의 대들보가 되어주었습니다. 혼자 남은 어머니를 돕기 위해 곁을 지키고 가게를 돌봐주는 딸을 어머니는 그저 고맙고 미안해하는 마음을 담아 어죽을 끓이십니다.
당진 면천 어죽 가게 정보는 아래에 있습니다.
상호 :딸 부잣집
041-356-4442
충남 당진시 면천면 면 천로 844-4
[내일도 함께, 60년 단짝 섬마을 노부부]
썰물로 드러난 소난지도의 바다 한가운데, 갯가에서 어느 노부부가 바지락을 캐고 있습니다. 배우 김영철을 보고 반가워하는 아내와는 달리 남편의 반응이 유독 남다릅니다.
남편은 자신이 이 섬의 31대손이라는 말만을 반복합니다. 작년 무렵부터 찾아온 치매의 영향 때문이랍니다.
무엇이라도 하면 치매를 조금이라도 늦출까 싶어 남편 손을 잡고 바지락을 캐러나왔다는 아내, 시집 식구까지 열두명인 작은 초가집에서 살던 부부는 이 섬에서 갖은 고생 다하며 평생을 살았습니다.
자식들을 출가시키고 이젠 둘만 남아버린 섬에서 이젠 행복하겠구나 싶었는데, 치매를 앓는 남편은 아직도 젊었던 그날 한때에 머물러 있습니다.
아내는 다시 남편의 손을 잡고 바다로 갑니다. 붉은 석양을 보며 부부는 지난 삶에 좋았던 기억만을 새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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