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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탐구 집 - 멍 때리러 지은 집 세 남자의 캠핑하우스]

 

코로나19가 터지며 제일 성업중인 것이 있다면 바로 캠핑입니다. 캠핑인구가 700만을 바라보는 시대에 캠핑의 종착역은 캠핑카도 아닌 바로 집이 되었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강원도 문막읍에 모여 캠핑하우스를 꿈꾸며 집을 지었다는 세 남자는 공통된 취미로 마흔이 넘어 친구가 되었습니다. 캠핑을 즐기다가 아예 텐트 같은 작은 집을 지어 함께 살기로 했다는 그들은 각자의 개성에 맞는 3가지의 캠핑하우스를 만들었습니다.

 

 

 

건축탐구집

 

세 남자 정환, 인선, 철수의 캠핑하우스

 

세 남자는 각자의 테마가 있는 집을 지었습니다. 단지 내에서 복합 문화공간을 맡았다는 김정훈 씨는 자녀들이 독립하고 인생 2막을 함께할 게러지 하우스를 지었습니다. 그의 집 1층에는 아이들과 함께 다니던 캠핑 장비와 당장이라도 떠날 오토바이가 대기 중입니다.

 

반면 이동식 주택을 올려 만든 2층에는 쉴 수 있는 숲 속 오두막과 넓은 테라스가 있습니다. 

 

세 남자 중 한 명인 인선 씨는 호텔같은 세컨하우스를 지었습니다. 잡초조차 뽑지않는다는 인선씨는 집을 지은 목표와 원칙이 쉼을 위해서라며 집 짓는 스트레를 줄이기 위해 이동식 주택을 선택했고 외장재도 보수가 쉬운 알루미늄을 택했습니다.

 

외부보다는 내부에 신경을 썼다는 인선 씨의 집은 대형 천장을 선택해 하늘이 열린듯한 개방감을 주어 그야말로 멍 때리기에 가장 중요한 핵심을 생각하며 지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두 가지를 집에 담았다는 철수 씨의 집은 차고가 있는 1층은 자동차가 잘 들어올 수 있도록 정면을 바라보고 2층은 기억자로 난 창 속으로 섬강이 펼쳐집니다.

 

철수 씨와 두 친구는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파란색 자연에 빠져들어 산다고 합니다. 멍하니 문막 풍경에 빠져 살고 있다는 세 사람의 캠핑하우스를 들여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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