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자연인이다.516회 산에서뇌경색을극복한 자연인차선옥 세번째스무살,행복을쓰다.

[나는 자연인이다 516회 - 자연인 차선옥 씨 이야기]

 

정글처럼 빽빽한 산속에 자연인을 찾아 방문한 승윤의 귀에 클라리넷 연주 소리가 들려옵니다. 산속에서 야생화 같은 삶을 살고 있다는 자연인 차선옥 씨의 연주 소리입니다.

 

스무 살 때부터 백화점 재봉일을 했던 자연인 선옥 씨는 뛰어난 재봉 솜씨 덕에 직장에서 인정받으며 승승장구했습니다. 이후 고향으로 돌아와 작은 옷가게를 열었고 그곳에서 만난 남자와 사랑을 하며 가정도 꾸렸습니다.

나는 자연인이다.

 

그러나 행복한 나날들도 잠시, 뜻하지 않은 어려움으로 이혼을 하게 되었고 홀로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악착같이 돈을 벌었습니다. 

 

그러던 중 오랫동안 앓던 지병인 류머티즘성 관절염이 악화되며 뇌경색으로 번졌고 정망적인 하루하루를 보내던 자연인 차선옥 씨에게 친언니는 산을 권유했습니다.

 

우연히 갔던 산에 다녀갈 때마다 뇌경색 증상이 조금씩 가벼워짐을 느낀 선옥 씨는 자연에 대한 믿음과 신뢰로 두 번째 인생을 맞이합니다.

 

나는 자연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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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소녀처럼, 때로는 범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선옥 씨의 산속 생활은 온실 속 화초가 아닌 자연의 야생 활처럼 거칠지만 아름답습니다.

 

거센 바람에도 지지 않는 강인함이 산골살이의 비결이라는 자연인 차선옥 씨의 이야기를 들여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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