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한국기행 모녀의 식물도감1 한국기행 650편 친애하는 나의 숲 모녀의 식물도감 [한국기행 650회 친애하는 나의 숲 - 모녀의 식물도감] 숲이 울창해 지는 계절,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포근함을 머금은 계절, 사람의 따듯한 온기 대신 숲에 소리와 따듯함으로 위로를 받았다는 이들이 있습니다. 경기도 안성에는 한계절 한 계절을 더디게 살아가는 시원한 바람 덕분에 "하냉"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하냉마을이 있습니다. 사방이 푸른 숲으로 둘러싸여 있는 이곳에는 엄마인 경순 씨와 딸 경하 씨 두 모녀가 살고 있습니다. 지금 이맘때가 아니면 만날 수 없는 풍경들은 숲을 한 걸음씩 내딛을 때마다 한 폭에 그림처럼 눈앞에 뿌려지고, 연못에 흩뿌려진 그림 같은 풍경들과 산속에 몰래 찾아와 그 자태를 뽐내는 귀한 꽃들은 경하 씨와 참 많이도 닮아있습니다. 이름 모를 이 숲의 주인들과 통성명하는 재미가.. 2022. 5. 3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