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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출산

[임신후기 29~32주]임신 8개월 신체변화와 태아의 발달에 대하여 알아본다.

by shin스틸러㏇ 2022.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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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9개월 신체변화와 태아 발달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태아의 성장발달-

1. 뇌 조직이 발달한다.

 

뇌의 크기가 커질 뿐 아니라 뇌 조직의 수도 증가한다. 지금까지 매끈하던 뇌 표면의 특유의 주름과 홈이 생긴다. 어느 정도 성장한 뇌 조직은 이제 신경 순환계와 연결되어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이로써 태아는 드디어 머리를 써서 몸을 움직이게 되고, 따라서 이 무렵부터 학습 능력과 운동 능력이 비약적으로 발달한다. 청각과 시각 또한 거의 완성된다.

 

2. 배냇짓을 시작한다.
눈동자가 완성되어 앞을 보고 시선의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시작도 발달해서 자궁밖에 밝은 빛을 볼 수 있어 강한 빛을 비추면 깜짝 놀라기도 하고 밝은 빛을 따라 고개를 움직이기도 한다. 초음파 검사를 하는 동안 웃는 모습, 찡그린 모습 등 다양한 표정을 볼 수 있다.

 

3. 횡격막으로 호흡 연습을 한다.
폐가 거의 완성되어 양수 속에서 호흡 연습을 한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태아가 폐를 부풀려 숨을 들이쉬고 내쉬며 입을 오물거리거나 횡격막이 위아래로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아직은 호흡이 불완전한 상태이다. 체온 조절 능력이 생겨 태아 스스로 체온을 조절할 수 있으므로 이 시기에 조산하더라도 무사히 생존할 확률이 높다.

 

*아직은 탯줄을 통해 산소를 공급받으며, 공기가 아니라 양수 속에서 호흡 연습을 하기 때문에 출생 직전까지는 호흡이 불안정하다.

 

-엄마 몸의 변화에 대하여 알아본다.-

 

1. 요통과 어깨 결림이 심해진다.
배가 불러 몸의 중심이 앞으로 이동하면서 허리 근육을 긴장시켜 요통이 생기기 쉽다. 무거워진 배를 지탱하기 위해 몸을 뒤로 젖히면 어깨에 피로가 쌓여서 저녁이면 통증이 심해진다. 특히 어깨 근육은 커진 유방도 지탱해야 하기 때문에 출산이 가까울수록 통증은 점점 심해진다. 앉거나 설 때는 어깨와 허리를 구부정하게 하지 말고 똑바로 편다. 임산부 체조나 수영 등 적절한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고 매일 잠들기 전 어깨를 마사지해주면 도움이 된다.

 

2. 가슴이 답답하고 위가 쓰리다.
자궁이 점점 커져 자궁저의 높이가 배꼽과 명치 중간까지 올라와서 위와 심장을 압박하고 폐를 눌러 점차 호흡이 짧아진다. 위와 심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가슴이 답답하고 신물이 넘어오듯 위가 쓰린 증상이 나타난다(입덧 증상과 비슷하다) 소화도 잘 되지 않는다.

 

3. 배가 자주 뭉친다.
오래 서있거나 조금만 피곤해도 배가 딱딱해지고 특정 부위가 공처럼 단단하게 뭉친다. 자궁 근육이 예민한 상태라 작은 자극에도 자궁 수축이 일어나기 때문인데 이 같은 증상은 하루 4~5회씩 한 번에 30초~2분간 지속되다가 사라지곤 한다. 잠시 쉬어서 괜찮아지면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분비물에 혈액이 섞여 나오거나 배 뭉침이 빈번하게 나타난다면 조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진찰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일반적 배 뭉침이 아니라 태반의 기능이 저하되었거나, 자궁 내에 염증이 생겨 더 이상 아기를 배 속에 둘 수 없어 자궁이 아기를 밀어내는 상황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4. 하루 3끼보다 4~5끼가 좋다.
커진 자궁이 위를 압박해 소화가 안 되는 일이 잦고 더불어 식욕도 떨어질 수 있다. 이때는 하루 3끼에 연연하지 말고 필요한 양을 4끼나 5끼로 나누어 먹는 것도 방법이다 두부, 녹황색 채소, 버섯 등 소화가 잘되는 식품을 중심으로 식단을 짜서 위의 부담을 줄인다. 튀기거나 볶은 요리는 열량이 높을 뿐 아니라 소화도 잘되지 않으므로 삶거나 쪄서 먹는다.
*아무리 태아에게 좋은 음식이라도 임산부가 먹고 싶지 않으면 억지로 먹을 필요는 없다. 같은 영양을 함유한 다른 음식으로 대체해서 섭취하도록 한다.

 

5. 분비물이 많아지고 가렵다.
출산 예정일이 가까워지면 질과 자궁경부가 부드러워지면서 자궁경부에서 배출되는 분비물이 늘어난다. 이전의 분비물과 달리 진하고 점액이 많이 섞인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외음부에 접촉성 피부염이나 습진이 생겨 가려울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속옷을 자주 갈아입고, 팬티라이너를 착용한다. 젖은 팬티라이너는 오래 착용하지 않는다. 비데를 너무 자주 사용해도 좋지 않다.

 

-이달의 건강 수칙-

 

1. 녹색 채소와 현미 등을 먹는다.
이 시기의 태아는 형성된 골격과 근육을 다져주고 튼튼하게 해 줄 영양소가 필요한데, 망간과 크롬이 제격이다. 망간은 녹색채소와 호밀빵에 많이 들어 있으며 엽산과 함께 비타민b1, 비타민c의 작용을 돕는다. 크롬은 성장 촉진 효과가 있는 영양소로 현미, 쇠간, 닭고기 등에 많다.

 

2. 배가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한다.
조금만 움직여도 배가 이리저리 출렁인다. 배의 움직임을 줄이기 위해 앉거나 일어서는 등 큰 동작을 할 때는 두 손으로 배를 감싼다. 배가 크고 몸 움직임도 둔대 가구 모서리에 배를 부딪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늘 앉던 식탁인데도 배를 부딪치는 일이 잦으며 음식도 잘 흘린다. 몸의 균형을 잡기가 힘든 시기이므로 미끄러지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신경 쓴다.

 

3. 충분히 쉬고 조산에 대비한다.
임신 후기부터는 조산에 대비해야 한다. 일상 활동 중에도 늘 조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는데 심한 운동은 피하고 배를 압박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 피곤하면 언제라도 누워서 쉴 수 있도록 주변에 담요나 이분을 항상 준비해둔다. 쉴 때는 되도록 누워서 쉬되 똑바로 눕지 않는다. 커진 자궁이 척추 주변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몸 왼쪽을 바닥에 대고 누워 쉬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피로가 금방 풀린다. 자궁 수축이 규칙적으로 일어나거나 질 분비물에 피가 섞여있지는 않은지 등 몸의 변화를 주의 깊게 살피도록 한다.

 

*정산적인 배 뭉침일 경우 아랫배가 콕콕 찌르듯이 아프거나 배의 양옆이 잡아당기듯 아프다. 반면 조산으로 인한 통증은 배가 규칙적으로 아프고 분비물이 갑자기 증가하며 출혈도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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