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519회 다시 심장이 뛴다. 자연인 전육희씨 이야기

[나는 자연인이다. 519회 - 자연인 전육희]

 

오늘 나는 자연인이다 에서는 주춤했던 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는 늦여름, 자연인을 찾아 윤택 씨와 산중으로 올라갑니다. 폭포수가 장황하게 쏟아지는 계곡에서 목을 축이고 걸음을 옮기려는 찰나 그를 반기는 것은 생각지도 못한 산속 2층 집입니다.

 

나는 자연인이다.

 

손수 가꾼 정원과 푸릇한 마당의 풍경까지 어마어마한 규모에 놀란 것도 잠시 지붕 위에서 한 남자의 목소리가 우렁차게 들려옵니다. 

 

산에서 인생의 활력을 찾았다는 오늘의 주인공 자연인 전육희 씨입니다. 육희 씨는 어린 시절 학교에 다니고 싶다는 열망 하나로 무작정 달리기 연습을 하며 각고의 노력 끝에 마라톤 대회에 입상하며 특기생으로 진학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불현듯 찾아온 사고는 그의 달리기를 멈추게 만들었고 절망 속에 살던 육희 씨는 이후 큰 형님을 도와 주방 기구를 납품하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나는 자연인이다.

 

하루 400km가 넘는 운전을 하는 고된 삶이었지만 강인한 정신력으로 버텨내며 사업체를 키웠습니다. 하지만 그마저도 번아웃이 찾아왔고 이후 산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막연한 감정과 꿈으로 도전을 결심한 육희 씨,

 

산에 터를 잡고 모든 것을 손수 일궈내며 다시 한번 가슴 뛰는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는 전육희 씨의 도전 인생을 들여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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