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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아버지의 바다 갯마을 차차차 인천 소야도 김종균 횟집 ]
하루 두 번 바닷길이 열리는 그곳, 바로 인천에 소야도입니다. 세상살이에 치여 고향 바다를 다시 찾은 김종균 씨는 10년째 고향인 소야도에서 바다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어릴 적 아버지께 흘림낚시를 배워 농어를 잡고 갯벌에서 낙지를 잡으며 살아가는 종균 씨를 아버지 준배 씨는 썩 달갑지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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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섬 생활보다 도시생활이 낫지 않겠냐 했지만 소야도 고향 바다에서 더없이 편안해하는 아들 종균 씨를 보고는 아버지는 결국 마음을 돌렸습니다.
종균 씨의 아이들이 섬으로 오는 날은 마중 나가는 종균 씨도, 오랜만에 보는 손주들이 반가운 아버지 준배 씨도 선착장으로 마중 나가며 한껏 반가운 얼굴입니다.
인천 소야도 김종균 횟집 정보는 아래
상호 : 바다왕국 횟집
주소 : 인천 옹진군 덕적면 소야로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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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소야도를 찾은 아이들을 위해 아버지 종균 씨가 나섰습니다. 갯벌낙지로 끓인 연포탕에 잡아둔 농어로 능숙하게 회를 떠서 한상 푸짐하게 차려냅니다.
가족이라는 최고의 조미료까지 더해지니 오늘 밥상은 더없이 행복한 한 끼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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