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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친애하는 나의 숲 - 돌고 돌아 노고단 전남 구례 지리산 노고단 가족 이야기]
어릴 적 푸르기만 했던 숲 사이 햇살의 기억만으로 고단한 순간들을 버티어냈다는 이들, 혹은 뒤늦게 찾은 숲의 너른 품 때문에 오늘을 산다는 이들이 있습니다.
전라남도 구례에는 아버지의 어린 시절 꿈을 한껏 실어내 푸르게도 자라난 지리 난 끝자락 노고단이 있습니다. 이곳 숲 속에는 아들 석우 씨와 온 가족들이 모두 손을 잡고 귀촌을 했습니다.
도심에서 죽어라 일을 해도 내 손에 쥐어지는 것 하나 없던 시절, 응급실에서 생사를 오가는 이들을 보며 인복 씨는 이대로는 더 이상 못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생전 잊고 살던 고향땅이 생각나고 어릴 적 나고자란 고향 땅 위에서 딱 한 번이라도 살아보고 싶다는 간절한 열망이 생겼고 고향 형제들도 얼른 오라 반겨주었습니다.
반대가 심했던 아내에게 2년간 구례와 광주를 오가며 진심의 뜻을 보인 결과 같이 귀촌을 결정해주게 되었고 결국 노고단과 마주 보고 모두 함께 함박웃음을 짓는 지금의 행복한 순간이 그려졌다는 인복 씨,
이제는 넘치게 받은 만큼 노고단 숲에 은혜에 갚으면서 살고 싶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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