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우리는 가파도에서 백수로 산다. -위대한 백수 가파도 귀촌 청보리밭 가파도 유튜버]
주민 수 100가구정도뿐인, 그마저도 대부분이 노년층인 제주도 남쪽 섬 가파도에 무작정 정착을 선언해버린 청년들이 있습니다. 바로 차성진, 곽상훈, 신현정 씨입니다.
세 사람은 2년 전 이곳에 터를 잡았습니다. 귀촌이나 귀어도 아니라는 이들은 정체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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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대학교 선후배와 회사 선후배 사이였다는 세 사람은 각종 문화행사와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일을 하다가 무전여행으로 와서 첫눈에 반한 이곳 가파도에 함께 살기로 결심합니다.
팀명은 '위대한 백수' 백수가 된 세사람은 첫 목표로 가파도에 스며들어보기로 합니다.
포부와는 다르게 한여름에는 찜통더위, 한겨울에는 냉골 추위로 고초를 겪고 당장에 생활비도 없는 상황이라 오도 가도 못하는 '찐' 백수생활이었다는데, 이들을 거두어준 것은 바로 가파도 어르신들이었습니다.
육지 아이들 굻어 죽을까 김치며 살림살이를 들여다봐주시고 잘 지내고 있는지 수시로 확인해주셨다는 가파도 어르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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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파도를 위해 백수들이 나섰습니다. 청보리 관광지로 유명한 가파도가 관광객으로 인해 농부들의 보리밭이 훼손되고 유명세에 비해 마땅한 판로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육지 아이들은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농부들이 수확한 보리를 브랜드로 판매할 로컬 매장용 폐창고를 수리하고 주민들의 삶을 담은 마을지도와 안내 영상도 제작합니다.
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지만, 그래서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위대한 백수' 백수인 듯 백수 아닌 백수로 오늘도 가파도에서 살아내고 있습니다.
제주 가파도 차성진 곽상훈 신현정 씨 유튜브 주소
https://www.youtube.com/c/%EC%9C%84%EB%8C%80%ED%95%9C%EB%B0%B1%EC%88%98/featured
위대한백수
뭐든 할 수 있고, 뭐든 될 수 있는 우리는 스스로를 ‘위대한백수’라고 부르기로 했다.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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